요로결석인데 통증이 없었습니다(제 경험담)Ureteral Stone Without Pain?

보통 요로결석(ureteral stone)은 극심한 옆구리 통증(flank pain)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.
하지만 저처럼 통증이 거의 없었던 경우도 분명 존재합니다.

저는 요로결석이 있다는 사실을 수신증(hydronephrosis) 진단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.
심한 통증 없이, 가끔 한 번씩 욱씬거리는 정도의 불편함만 있었기에
처음에는 결석을 전혀 의심하지 않았습니다.

■ 어떻게 통증 없이 요로결석이 생길 수 있을까?

의학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**무통성 요로결석(painless ureteral stone)**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:
1. 결석이 신장 내에 머무를 경우 (renal stone):
소변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한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.
2. 폐색이 서서히 진행된 경우 (gradual obstruction):
급성 폐색이 아니기 때문에 통증 자극이 크지 않습니다.
3. 결석이 움직이지 않고 고정된 경우 (non-mobile stone):
요관 벽을 자극하지 않으므로 통증이 약하거나 느껴지지 않습니다.
4. 개인의 통증 민감도 차이 (pain tolerance):
같은 상황에서도 사람마다 느끼는 강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.

■ 제가 겪은 요로결석은 이랬습니다
• 뚜렷한 통증 없이 검사 중 우연히 발견
• 수신증으로 인해 신장 내부가 팽창된 상태였음
• 이후 정밀 검사에서 요관 폐색(obstruction)이 확인됨

결국 저는 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더 위험 요소를 모르고 지나칠 뻔 했습니다.



■ 중요한 포인트
• 요로결석은 항상 아프다고만 생각하면 안 됩니다.
• 증상이 약하더라도, 결석이 요관을 서서히 막고 있을 수 있으며,
이로 인해 신장 기능 저하(kidney dysfunction)나 감염(infection)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
따라서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검진을 고려하시는 걸 권장드립니다:
• 가끔씩 반복되는 옆구리 통증 또는 불편감이 있는 경우
• 검진에서 수신증이 발견된 경우
• 소변이 자주 막히거나 잔뇨감이 드는 경우



저처럼 “그냥 좀 불편한가?” 하고 넘기실 수도 있는 증상들이
실제로는 조용히 진행되는 요로결석일 수 있습니다.
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는 걸 몸소 느낀 만큼,
이 경험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.

#요로결석무통증